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기존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따"면서 "대부분의 여성복 업체들이 부진했던 것과는 상반되게 영업이익이 195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에 대한 박 애널리스트의 기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58억원 수준이었다. 그는 "효과적인 판매관리비 통제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률 수준을 상회했고, 매도 가능 금융자산 처분이익 21억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한섬의 탁월한 브랜드 파워와 높은 고객 로열티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향후 영업실적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4분기 영업실적은 큰 어려움 없이 당초 시장 컨센서스 수준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내외 악재에 따른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부분을 계절적 성수기(4분기)라는 점과 한섬의 높은 고객 충성도가 충분히 상쇄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과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섬의 영업실적이 타 기업에 비해 대단히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던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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