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피린은 1961년 첫 생산 당시 알약이었다가, 1977년부터 '판피린에스(S)'로 바뀌며 현재의 내복액 형태가 됐다. 판피린의 현재 공식 명칭은 판피린큐(Q)다.
판피린이 유명세를 탄 것은 공중파 광고 덕이다. 1960년대부터 동아제약은 '한국인의 초기감기약'이란 별칭에 "감기 조심하세요~"라 외치는 판피린 인형 광고를 내보내 화제를 모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매출이 성장한 후에도 제품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을 한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팔린 양은 집계가 불가능하다. 2007년 판피린Q로 재출시 한 후부터 4년간 21억병, 약 4800억원 어치가 팔렸다. 한 해 매출액은 220억원 정도다. 판피린은 50년째 액상 감기약 1위를 지키고 있다.
강신호 회장이 직접 지은 판피린(panpyrin)이란 제품명은 통증(pain)과 열(pyrexia)이란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다. 나중에 큐(Q)를 붙였는데 큐는 감기를 빨리 낫게 한다는 의미로 '빠르다(quick)'에서 따왔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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