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터치 TV는 패널의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플라즈마(PDP)의 구동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기존 펜터치 제품에 필수적이었던 카메라 센서를 제거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이 제품은 50인치와 60인치의 대화면으로 초당 600장(600Hz)의 영상을 구현해 스포츠와 같은 움직임이 빠른 동영상 재생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우수한 색 표현능력과 풍부한 색감 등 기존 PDP TV의 강점도 두루 갖췄다.사용도 간편해 TV와 함께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PC나 노트북에 설치하고 TV와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다. 멀티 터치 기능으로 2개의 터치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펜은 USB 충전 방식으로 한번 충전하면 8시간 이상 작동한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펜터치 TV는 교육용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TV 화면에 다양한 색깔의 펜을 통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 할 수 있고 사진 등의 저장이나 편집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쥬니버와 야후꾸러기 같은 어린이용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게임·동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직접 펜으로 터치하며 즐길 수 있어 TV 시청 외에 다양하고 풍부한 기능을 선사한다.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 뿐 아니라 놀이방, 유치원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구입문의가 많다"며 "특히 매장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어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펜터치 TV는 여러 장을 연결해 멀티보드를 구현할 수 있어 전자칠판으로의 기능도 갖는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인 'CES2011'에서 이를 소개해 이용자들의 검증도 마쳤다. 펜터치 멀티보드는 화면 간 이음부가 3mm도 안 돼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도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상물을 시청할 때도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을 보는 느낌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단순한 판서와 제한된 디스플레이만 가능했던 기존 전자칠판과는 달리 펜 터치 멀티보드는 대화면에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6명이 동시에 각기 다른 패턴·색상의 펜으로 판서를 할 수 있고 구글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브와 같은 방대한 사이즈를 요구하는 웹 화면도 풀 스크린으로 보여줄 수 있다. 때문에 이 제품은 학교뿐만 아니라, 회사나 공공기관 등 보드(Board)와 디스플레이(Display)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어떠한 장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추가나 가로·세로 모든 형태의 연결이 자유로워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김희섭 PDP사업부장은 "이 제품은 기존 대화면 PDP의 장점을 갖췄을 뿐 아니라 놀이, 학습, 회의, 전시 등 다양한 방면에 사용 할 수 있어 PDP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TV 판매장에 '펜터치 TV 체험존'을 열어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토록 해 펜터치 TV의 특장점과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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