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금호고 2학년 박대응, 박진웅, 정준기 학생(지도교사 신재성)으로 구성된 디스커버②팀이 ‘적정기술을 이용한 놀이형 정수기 개발’을 연구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주요 연구내용은 트렘펄린(뜀뛰기 놀이기구)을 이용해 발생된 에너지를 통해 전기에너지 없이 물을 정수하는 방안 등을 연구했다. 이를 활용하면 깨끗한 물과 에너지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노동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신선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창의성의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박대응 군은 "심사방식이 엄정하고 까다로워 매우 긴장됐지만 친구들과의 연구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 지난 여름 흘린 땀이 보람된다"며 "앞으로 기초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에게는 상장, 금메달, 400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우수상 8개팀은 상장, 은메달, 1팀당 1000만원의 장학증서, 장려상 11개팀은 상장, 동메달, 팀당 500만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지도교사상 수상자 9명에게는 상장, 1인당 3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아울러 수상자에 대해 대학 장학금 지급과 해외 탐방기회 및 향후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하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결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세이빙 어스(Saving Earth)를 주제로 에너지, 기후변화, 물, 식량, 질병 등 5대 글로벌 이슈에 대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승연 회장은 "누구도 해낸 적이 없는 성취란 결국 시도한 적 없는 방법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며 "언제나 탐험하고 꿈꾸며 새로운 미래를 발견해 나가라. 그리하면 여러분 또한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대한민국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최,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후원하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로, 시상식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참가 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화그룹 관계자와 수상 학생들이 19일 열린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1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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