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하락의 주요 원인이던 LG전자는 경쟁력 있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실적저점에 진입해 더 이상 기업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는 시장에서 외면되어 온 LG의 장점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시기"라고 판단했다.특히 LG주가가 보수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더라도 순자산가치(NAV)대비 할인율 43%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돼있는 상태에 주목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LG의 강화된 재무 및 수익구조를 고려할 때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하락위험은 낮은 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군형을 갖춘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정적 내수 사업 성격을 갖고 있는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는 가치상승을 통해 NAV내 비중 16%에 이르렀다. 이는 LG전자 비중(16%)과 동일한 수준이다. LG화학 역시 업황이 추가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견고한 수익성을 예상할 수 있다.
더불어 "지주사 LG는 자체 잉여현금 창출능력이 연간 2500억원을 상회한다"며 "운용자금이 필요없는 지주회사의 특성상 이러한 현금은 배당금 증가 등 주주친화정책 및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자체 모멘텀 강화로 이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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