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SBS를 방문해 영업동향 등을 점검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신영증권의 기존 전망치(129억원)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67억 원)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벨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제일기획', 'CJ E&M' 등 유사기업 대비 40~50%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면서 "큰 폭의 할인은 4분기부터 종편PP들이 영업을 개시, 내년부터 지상파PP들의 실적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우려는 지상파도 종편 출범에 대비, 10월부터 미디어렙을 개시하는 등 광고영업을 준비하고 있고, 이 경우 광고요금이 상승해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협찬광고 허용방침도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그는 "시행 중인 간접광고(PPL)와 함께 프로그램 제작비를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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