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노선 투입기종과 일정은 각각 A330, 주 2회(목요일, 일요일)로 전세편과 동일하다. 인천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 하와이에 도착하고 하와이에서 오전 11시에 떠나 다음날 오후 5시50분(동계시즌 기준)께 인천에 닿는 일정이다. 항공편명은 OZ2325/2315에서 OZ232/231로 바뀐다.
아시아나항공은 추가 증편을 통해 여름 성수기인 내년 7월부터는 주 7회씩 매일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1998년 1월 이후 약 14년만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7월부터 1998년 1월까지 하와이 정기노선을 운항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와이 노선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3~4개월 간 전세기를 띄운 후 순차적으로 증편, 매일 운항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8일부터 해당노선에 주 2회씩 전세기를 띄운다. 이에 40여년 간 하와이노선을 독점하다시피 운영해 온 대한항공 역시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증편 맞대응에 나선 상태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14회, 일 2회씩 인천~하와이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를 투입키로 하며 하와이 시장에 진입하자 대한항공에서 일부 여행사의 좌석을 두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내달부터 인천을 출발하는 하와이행 비행기가 하루 최대 5편으로 늘어나 고객들의 편의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