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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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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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통했다"…불황에도 1분기 선방한 대형마트백화점 3사, 겹악재 속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종합)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49억원… 전년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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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면서 "마트의 호조세는 지속된 반면 백화점이 양호한 기존점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해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마트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하반기 중국 마트의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또한 업종 내에서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점과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2.3배로 과거 평균에 불과한 점 등에 주목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IFRS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107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3% 감소했다. 이는 저마진 상품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GP) 마진의 하락과 신규점 및 기존점 리뉴얼 비용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 주요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양호했으나 해외 마트 사업은 부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물류혁신의 전점 확대, 물류통관률 상승, PB상품 강화, GS마트 정상화 등으로 전체적으로 국내 마트의 이익모멘텀이 강한 추이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라며 "중국 마트도 하반기 중 흑자 전환하는 등 본격적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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