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빅 조선소에 일감을 몰아주고 영도 조선소를 죽이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선박의 대형화 추세속에 공간이 좁은 영도 조선소만 고집할 수는 없으며, 인건비도 비싸 가격 등 수주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수빅 조선소를 지은 것임을 강조하고, 영도조선소는 특수선박 위주의 고부가가치 선박 조선소로 지위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회장은 정치권과 사회·노동단체들이 요구하는 정리해고 철회 건에 대해서도 인력 구조조정 문제는 회사 고유의 경영권한인 만큼 결정을 바꿀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예정이다.회사측은 “조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영도조선소 문제가 사회·정치적인 사태로 비화된 데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CEO)로서 고유의 경영권한은 흔들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6월 17일 출국해 해외에서 선박 수주활동을 진행한 되 지난 8일 귀국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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