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파이낸싱(Financing) 정책 변화가 궁극적으로 일본 및 한국 메이커 대비 미국 완성차 메이커들의 경쟁력 회복 속도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점시장인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와 지원사격이 약화될 경우, 회복 초입 단계에 접어든 GM과 포드의 자체적인 성장 엔진의 과부하를 느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7월 ISM제조업지수 보고서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규 주문 감소와 공급자 운송시간 및 재고가 짧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일본 대지진 영향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부품 조달 차질 및 재고 부족 현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요 감소에 대한 막연한 우려 보다는 공급 부족이 해결된 이후 미국 산업수요에 대한 새로운 예측이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또한 "개선된 제품력에 기반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선순환 속도에서 현대차는 경쟁사들을 충분히 제압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차익 실현 등 국내 수급상 요인에 따른 매수 접근 가격에 대한 부담이 낮아졌다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주가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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