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애널리스트는 "높은 시스템경비 계약 증가, 상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수익성도 내년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스원은 K-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24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홍 애널리스트는 "그룹 계열사와 관공서 등에 대한 통합보안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보안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보안상품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늘었다"며 "순증 계약건수는 5921건으로 해지율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21.8%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면 139.9% 증가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4.7%로 전분기 대비 1.6%p 하락했다. 보안상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에스원은 '삼성 베이징 시큐리티 시스템즈'라는 법인명으로 9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삼성그룹 계열사 및 관계사들에 대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현지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에스원의 첫 해외 현지법인 설립으로, 삼성 브랜드로 진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원 하반기 전략은 장기고객 및 고가계약 대상으로 해약을 줄이고 영상 감시와 원격 조회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가정에 특화된 상품 출시로 상품 다각화를 통한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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