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 요인 중 하나인 일본의 원전사고가 실제로 우진에 미치는 영향을 없다"며 "원전 매출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국내 원전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원전정책의 중심이 증설에서 안전으로 이동하는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일본 원전사고는 원전 르네상스라는 흐름을 한 번에 바꿔놓았다"며 "상당기간 원전용 계측기 시장에 신규진입을 하려는 업체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우진의 독점적 위치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계측기업체들은 이번 사고로 심각한 타격을 입어 해외진출 기회도 늘 것으로 판단했다.
비원전 실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2011년 기준 우진의 매출액의 59%는 비원전 부문으로 가스플랜트용 유량계, 철강플랜트용 자동화 시스템 등"이라며 "이에 따라 최근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증가와 철강업체들의 국내외 증설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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