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포배양백신 정부 지원과제 선정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SK디스커버리 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SK케미칼의 '세포배양기술을 활용한 인플루엔자백신 제품화' 과제를 2차 예비선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과제의 중복이나 표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연구과제로 최종 확정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과 사업단은 각각 90억원씩 출자, 6년간 180억원을 투자해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세포배양 독감백신은 기존 유정란 배양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을 2~3개월 단축시킬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또 조류독감 바이러스(AI) 유행 때도 공급이 불확실한 유정란에 의존하지 않아도 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

앞선 5월 사업단은 녹십자 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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