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최종 결정 한달 연장...벤츠코리아 "긍정적으로 갈 것"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회장님 차' 마이바흐가 존폐 위기에서 기사회생할 것인가? 다임러그룹의 최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생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다이럼측이 이에 관한 최종 결정을 한달 정도 늦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임러그룹은 당초 7월1일까지 마이바흐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한달 정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임러가 마이바흐를 계속 생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현재 다임러는 마이바흐의 차세대 버전 개발과 관련해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S클래스 기반의 4가지 컨셉을 완성해 다임러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만약 다임러가 애스턴마틴의 제안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면 마이바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에 앞서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은 "애스턴마틴과의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마이바흐 브랜드를 없앨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바흐는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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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 등이 즐겨 타는 최고급 브랜드로, 향후 생산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재계에서도 다임러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아무 것도 결정난 것이 없으나 '긍정적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협상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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