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건설은 영업실적 및 수주 가이던스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현대건설의 펀더멘탈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과정에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건설은 사업 수행 능력이 탁월한 강점이 있지만 엔지니어링 역량과 관리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장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이었는데 핵심 관리 본부장들을 현대차그룹에서 영입하면서 약점이 차츰 보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현대건설은 채권단 관리아래 있으면서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유지했고 엔지니어들이 현장소장부터 본사 핵심부서까지 포진된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리 역량은 사업 수행 능력에 비해서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신규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성은 어느 정도 달성했으나 분기별로 마진율에 대한 변동성이 커져 불안한 성장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