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주관으로 1조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 발행한 도를 1조원에서 2조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공모자금은 국내외 M&A, 사업확장 등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최근 인수하기로 한 CS유통 등의 인수자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5년물이며, 2회에 걸쳐 발행할 예정이다. 그는 "1차는 이자율 0%로 5억달러, 2차는 이자율 -0.25%로 325억엔이 될 것"이라면서 "전환가는 65만원으로, 15일 종가 52만 5천원 대비 23.8% 프리미엄 수준"이라고 전했다.
과도한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라는 평가다. 그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롯데쇼핑은 대한통운 M&A 구설수에 다시 휘말리며,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으나, 이에 의한 과도한 하락은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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