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예스24, 전자책시장 공략 '맞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글과컴퓨터 (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전자책 뷰어 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컴은 곧 출시될 전자책 뷰어에 예스24의 온라인 서점을 연동시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한컴은 올해 신사업으로 전자책 기반 솔루션 출시를 준비해 왔다. 상반기에는 한솔교육과 제휴를 통해 '구름빵'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전자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컴은 상반기 중 전자책 뷰어 솔루션을 출시하고 예스24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예스24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독자들이 예스24 전용 전자책 리더(reader) 프로그램은 물론 한컴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손쉽게 전자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한컴 남효근 상무는 "자체적으로 전자책 개발이 가능한 한컴과 인터넷서점 시장 노하우를 가진 예스24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양측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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