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日 지진+中 안경점 신규 출점 증가 수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NH투자증권은 25일 휴비츠 에 대해 일본 지진과 중국 안경점 신규 출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창진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 사태로 인한 경쟁사 피해에 따른 반사이익, 중국 시장에서의 안경점과 안과병원 신규 출점에 따른 수혜가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NH증권은 안광학의료기기 시장이 일본 업체인 Nidek, Topcon 점유율이 60%에 달한다며 과거 엔화 강세기간인 2008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휴비츠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광학의료기기 시장에서 일본과의 경합이 매우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지진에 따라 일본 경쟁사들은 부품조달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휴비츠로써는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 안경점과 안과병원 신규 출점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인구 만명단 안경점 수는 한국 1.5개 중국 0.3개로 아직 중국이 안경점의 신규출점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진단했다.휴비츠의 중국 매출 비중은 8%에 이르며 중국 자회사는 매출 64억원, 순익 12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중국 안경점이 늘어날 경우 일정부분 수혜를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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