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오전9시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1년은 부진했던 지난 해와는 다를 것"이라며 "올해는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를 재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해 LG유플러스가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해 통신시장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 급속한 환경 변화, 스마트폰의 라인업 부재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LG유플러스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영을 책임지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주주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오는 7월 시행하는만큼 2011년은 지난 해와는 다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통신 인프라, 단말기, 서비스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만큼 이런 목표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폰 이용 급증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통신업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10Mbps 서비스를 실현하게 되는 세계 유일 사업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를 열세로 만들었던 근본적 요인에서 완전히 벗어나 오히려 네트워크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경쟁사보다 앞서는 탈통신서비스사업자로 자리매김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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