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 지난해 보여줬던 것이 전부가 아니다<부국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부국증권은 7일 삼익THK 에 대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산업별 신규 및 기존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전방산업의 CAPA 증설 수혜뿐만 아니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계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경영효율성 제고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밀려드는 수주로 인해 경영효율성이 다소 떨어쳤고, 한국기술산전 투자지분에 대한 전액 비용처리로 일시적 비용도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일회성 비용요소 제거와 경영효율성 제고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저평가 및 배당주로써의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삼익THK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2배 수준으로 기계업종 내에서도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면서 "매년 시가배당률 4~5%대의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배당 메리트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삼익THK는 산업설비자동화의 LM가이드(자동화 라인의 직선운동에 필요한 부품), 메카트로 시스템 등의 기계부품 전문생산업체다. 삼익THK의 매출비중은 LM가이드류 54.7%, 직교로봇 13.9% 메카트로 5.3%와 기타 상품매출로 구성되며 LM가이드 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 60%이상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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