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 예약률 하락과 유가급등에 대한 우려로 최근 모두투어의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예약률은 다시 상승할 전망이고 유가의 여행수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3월의 낮은 예약률은 일시적인 요인이 크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구정연휴로 인해 수요자들이 3월 예약을 늦춘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 3월 여행상품은 2월에 예약이 50%정도 이뤄지지만 작년과 달리, 올해 2월에는 월초에 구정연휴가 낀 관계로 예약이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3.1%까지 상승했던 마이너스 예약률은 최근 6~7%까지 둔화됐고, 이번주 중 상승반전이 예상된다.
유가와 관련된 불확실성 역시 진정될 전망이다. 리비아 사태로 인해 지난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루만에 9.3%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지만 신영증권 석유화학 담당자와 거시경제팀은 일시적으로 유가가 올라도 1분기 내에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증산에 들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증산뉴스가 보도된 25일 두바이유가는 전일 대비 5.0% 하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1분기 실적전망도 밝다. 한 연구원은 "왕성한 여행수요를 반영,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1분기 모두투어의 관광출국자는 전년동기비 24.8% 증가하고 영업수익 역시 50.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