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무주리조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대한전선 이 보유 중인 무주리조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주택이 최종 선정됐다. 대한전선과 부영은 오는 25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입찰서류 제출 마감 후 우선협상대상자 경합 끝에 부영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합에는 부영과 함께 통일교 재단 계열의 용평리조트, 신한금융그룹 계열의 사모투자펀드(PEF) 신한PE 등 3곳이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대한전선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영과 가격 등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오는 25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 상반기 재무구조 약정 졸업을 목표로 주력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부동 자산 매각 작업을 진행한 끝에 무주리조트를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서울 남부터미널과 경기도 시흥 공장용지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부터미널은 시가 2000억원, 시흥 공장용지는 2400억원 정도로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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