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성장성은 여전하다<한화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16일 코스맥스비티아이 에 대해 중국시장과 국내시장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안하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손소독제 특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제조업자설계생산(ODM) 제품 히트, 신규고객 유입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해법인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250억원(원/위안 환율 167원 가정)을 달성하면서 한국 매출액의 16%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중국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ODM 시장은 중국 내 화장품 수입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에서 영업하는 화장품 회사들의 OEM 비중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시장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가운데 상해 공장 증축으로 생산능력 30% 증가될 예정"이라며 "오는 7월에 광저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 브랜드숍의 성장 지속 등까지 감안하면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74억원과 11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모멘텀을 헤치지 않는 여러 가지 우려로 인해 하락함에 따라 벨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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