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010년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면서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그러나 2011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7% 증가하면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LED사업도 재고 조정 마무리와 LED TV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휘도 LED 칩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2월 이후에 가동률이 확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스마트 IT기기 시장 확대로 삼성전기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패키징(PCB)의 매출 증가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기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4.3%, 6% 증가한 7조9685억원, 8248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5933억원, 영업이익 838억원, 순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LED 부문의 재고조정과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LED 매출이 전분기 대비 39.2%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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