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기획 상승세 '미디어 규제완화 수혜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디어 규제완화 수혜주 평가에 제일기획 이 20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7분 제일기획은 전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1만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고 동양과 한국증권이 상위에 포진해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종편채널 선정이후 전개될 규제완화 시나리오상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서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은 향후 전개될 미디어ㆍ광고시장 규제완화 시나리오상에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종편채널 선정을 비롯해 민영 미디어렙 허용,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등 향후 미디어ㆍ광고시장 규제완화 시나리오의 골자는 결국 광고시장의 파이를 늘리기 위한 것이며, 이는 시장 지배적 기획사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제일기획의 최대광고주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경우 제일기획 실적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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