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테라' 25일부터 상용화 서비스 돌입

한게임, '테라' 25일부터 상용화 서비스 돌입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국내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고 PC방 점유율에서 '아이온'을 앞지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상용화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

NAVER (대표 김상헌)은 게임 포털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테라'가 오는 25일부터 정식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2주일 만에 상용화를 실시하기로 결정되면서 현재의 흥행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라'는 공개서비스 첫 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 16만 명을 기록하고, 지난 주말에는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됐다는 점에서 상용화 이후 성과를 봐야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테라'의 상용화는 이미 알려진 대로 정액제로 실시된다. NHN은 정식서비스 시작에 따라 30일 이용권을 1만9800원에 판매하고 90일 이용권(4만7500원), 3시간 이용권(3000원), 30시간 이용권(1만5000원) 등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테라'의 정액제 성공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게임 정액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아이온' 등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NHN은 '테라' 정식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15개의 신규 사냥터 등 미공개 지역이 개방되고 레벨 제한도 50으로 상향된다.

NHN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전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30일 이용권을 구매하는 사용자는 21.7% 할인 서비스와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90일 이용권 구매 사용자에게는 추가로 아이템이 주어진다.

한편 NHN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오토 프로그램' 근절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토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냥이 진행되는 불법 프로그램이다.

NHN 관계자는 "테라에서는 이 같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이용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이용제한 조치를 통해 사용자들의 게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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