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김민 팀장은 "경기회복 분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과 한파로 인한 시즌 상품의 수요증가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이라며 "2010년은 2009년 말부터 시작된 경기회복세가 완연해진 한 해로 소비 심리 측면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에는 한파로 인해 시즌상품이 호조를 보이며 의생활 지수가 105.3 높게 나타났으며,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 급등하며 포장김치 110.8, 열무 193.8 등 김장 채소를 대체하는 상품의 지수 상승세를 보였다.한파와 폭설이 이어져 겨울의류의 판매량이 높게 올랐고 난방용품이나 스노우 체인 등 시즌 상품의 지수 증가세도 높게 나타났다. 배추, 무 등 김장 채소의 가격이 급등하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채소나 반찬 완제품들이 높은 지수를 보이며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심리 상승세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피트니스 용품과 등산용품이 각각 267.2, 130.9의 지수를 나타냈고, 이와 함께 유기농 식품은 114.8, 닭가슴살은 123.3으로 높게 집계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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