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11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사흘 만에 다시 2030선을 회복했다.
앞서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 투자자들이 3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사자'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앞서 사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그리고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면서 장중 20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중국 선행지수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중국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투심도 더욱 살아났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1.13포인트(0.55%) 오른 2033.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2037.53으로 마감한 후 사흘만의 2030선 탈환이다. 거래량은 3억3787만주, 거래대금은 5조625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보험, 은행, 연기금, 사모펀드가 고루 매수에 나서면서 기관 투자자가 총 2826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했다. 투신권은 18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의 매도 규모는 전날의 10분의 1규모로 크게 줄었다. 기관의 매수세는 대형주에 집중됐다. 연말을 앞두고 수익률 관리에 나서면서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로 매기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투자자는 240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활발히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4929억원 상당을 팔아 치웠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97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72계약, 1867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나흘째 매수세가 들어왔다. 차익 거래에서 420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978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5186억원 규모가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정부가 민간 부문 주택건설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건설업종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이며 3.35% 상승 마감했다. 전날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 에 주춤했던 기계업종이 1.65% 반등했고 전기전자업종도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1.60% 상승 마감했다 .
운수창고, 서비스, 증권, 비금속광물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 금융, 보험, 유통업종 등 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