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저평가 상태..추가 성장동력 기대<현대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현대증권이 27일 이연제약 에 대해 '유전자 치료제 글로벌 임상진행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추가 성장동력 가시화 시 주식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이연제약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 25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6%, 25%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고부가가치의 원료의약품 매출 호조와 예방 및 진단의 중요성 증가에 따른 조영제부문의 안정적 성장, 제네릭 부문 생산성 증가 등으로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3%,19%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슈퍼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의 유럽의약청 허가에 따른 수출 개시와 타크로리무스, 면역 억제제인 마이코페놀레이트 개발완료 등 중장기 원료의약품 품목 확대를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며 " 고부가가치의 원료의약품 신규 품목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유전자치료제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 및 라이센스아웃 등이 가시화된다면 주식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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