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가스터디, 수능효과 약발 다했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수능이 어려웠다는 호재로 상승하던 메가스터디 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7% 하락한 1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3.15% 까지 낙폭이 확대됐다.메가스터디는 대입 수능시험이 EBS에서 연계 출제될 것이라는 부담감에 연중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실제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변별력이 커진 탓에 사교육이 필요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며 수능일인 지난 1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중국에서의 사업개시로 해외성장동력을 확보한 메가스터디의 적정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의 사업개시와 함께 중등부 온라인과 고등부 오프라인의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또 고등온라인 사업부문이 EBS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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