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고3자녀 임직원에 케이크 선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메시지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임혜선 기자]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화과자와 쌀, 떡, 케이크 등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합격 기원 선물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험생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소소한 개인사를 챙기며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키우고, 자녀들도 부모의 직장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라는 평이다. 인재를 최우선으로 삼고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입수능을 계기로 이같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AMOLED)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강호문 사장은 최근 임직원 자녀 80여명에게 '합격기원 쌀'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까지 삼성전기에서 대표이사로 근무한 강 사장은 회사를 옮기면서까지 손수 대입수능 자녀와 임직원들을 챙기고 있는 셈이다. 강 사장은 선물과 함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자녀분이 시험 잘 볼 수 있도록 기원할게요"라고 적힌 카드를 전달했으며, '합격기원쌀'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받은 임직원들은 회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