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항공기 속도와 맞먹는 시속 700㎞급 초고속 튜브열차를 2020년까지 개발할 것"이라며 “실용화된다면 한-중·한-일 해저터널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발언 등으로 해저터널 현실화 기대감이 높아지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에 혈안이 됐다.수혜주로 지목된 종목 가운데 하나가 엘오티베큠.
이 업체 관계자는 3일 "터널 안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자기부상 열차를 적용할 경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물자를 대량으로 수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며 "이 점에서 진공펌프를 제작하는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튜브열차 제작과 관련해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관련 매출이 잡히는 것도 아니고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우리 제품이 미래 산업 분야에 많이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G20 정상회담과 관련해 호재가 있다는 루머와 관련해서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강미현 grob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