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연기금 중심의 기관이 현물시장에서 모처럼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상승 전환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1914.88을 기록 중이다. 장 중 1920.18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규모가 커지면서 이내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주체가 각각 690억원, 56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730억원, 530억원 대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로 2000억원 이상이 쏟아지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양쪽 모두에서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1종목 포함 309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8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0.4원 오른 1117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좁은 박스권 내 등락 거듭하며 혼조세다. 이 시각 현재는 1116.9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속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대치의 외환보유고, 견고한 국내 펀더멘털 등은 하락 압력 요인이나 전날의 달러화 강세,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 스무딩 오퍼레이션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소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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