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도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비정규직노동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공장별로 주말 특근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비정규직 노조는 전체 조합원 2000여명 가운데 850여명으로 추산됐으며, 현대차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했다.
하지만 정규직 노조가 특근을 거부할 경우에는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없어 특근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주말 휴일 특근의 경우 근로자가 원치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되므로 별다른 징계절차를 밟을 수도 없다.이와 관련해 사측은 "노조의 주요 행사날에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특근을 강행하지 않는다"면서 "어차피 7일에는 전 생산 공장에 특근이 예정돼 있지 않아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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