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자회사 리스크 부각<한국證>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증권은 한솔홀딩스 가 한솔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자회사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일 한국증권은 한솔제지가 한솔홈데코와 한솔건설, 한솔이엠이등 수익성이 낮고 비관련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분을 축소하고 한솔 LCD, 한솔라이팅 등 우량 계열사 지분 확대와 사업과 유관한 지류 유통업체나 경쟁업체 M&A를 단행했지만 이번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자회사 리스크가 부각되었던 한솔제지로써는 투자자의 신뢰도 추락과 함께 자금 지원시 차입금 축소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시나리오가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솔건설의 PF 잔액이 1000억원 내외에 불과하고 한솔제지가 연간 EBITDA 2000억원 이상을 창출하는 수익 구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자금 지원에 따른 한솔제지의 재무 리스크는 낮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현재 주가는 2011년 PER 3.9배, PBR 0.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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