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번주 갤럭시탭 출시를 계기로 태블릿PC 관련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의 아이패드 역시 11월 중 국내에서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달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경쟁으로 태블릿PC 관련주들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갤럭시탭 출시로 터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DRAM 및 낸드플래시 매출증가에 따른 수혜가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0일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2011년 갤럭시탭의 판매량을 600만대 수준으로 밝히며 향후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방송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콘텐츠업체들도 수혜가 예상된다"며 갤럭시S를 출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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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신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사정으로 한차례 연기됐던 갤럭시탭의 미디어데이를 11월초에 열기로 확정했다.
SK텔레콤을 통한 정식출시는 11월 둘째주 정도로 예상됐으며 갤럭시탭은 공개 전부터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불리우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국내출시에 앞서 지난 9월 2일 세계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갤럭시탭 출시로 태블릿PC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PC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폰업체, PC업체 등 많은 업체들이 태블릿PC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11월, RIM의 블랙패드(가칭)는 연내 출시, 모토로라는 내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시장내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달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경쟁으로 태블릿PC 관련주들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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