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3Q 이익 예상치 하회 전망.. 내년 정상화 가능<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영원무역 에 대해 3분기 세전이익은 일부 생산 차질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내년은 증설 모멘텀으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은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17% 감소한 2736억원과 2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부터 진행된 생산거점 이전에 따른 생산 차질로인해 지분법 이익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다만 2011년 생산 정상화 및 신발 공장 증설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하락 및 2009년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르는 부담감이 실적과 주가에 걸림돌이었다"며 "2011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6%, 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하반기 신발 생산 라인은 현재 19개에서 37개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신발 매출은 올해 679억원에서 2012년 1249억원으로 증가해 매출 비중도 8.8%에서 15.7%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현대 주가가 저점 대비 30%이상 상승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요인들이 어느 정도 반영돼 긍정적인 요인들이 반영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1만3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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