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 내년에도 실적모멘텀 기대..목표가↑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HMC투자증권이 21일 엘오티베큠 에 대해 '삼성전자의 투자확대와 태양광, LCD, AMOLED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엘오티베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9.5%, 391% 증가한 188억,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181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됐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 업체는 삼성전자 반도체용 진공펌프의 30%를 책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삼성전자 16라인 증설과 대만과 중국 파운더리 업체로의 거래선 확대를 통해 반도체 부문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태양광은 독일 오일콘솔라(Oilconsolar)와 국내 신성홀딩스 등으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LCD와 AMOLED, LED 등 진공펌프가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으로 거래선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표 장비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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