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해외 수주 낭보+계열사 리스크 감소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DL 의 지속적인 해외 수주낭보 및 계열사 리스크 감소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이 올해 연간 45억달러의 해외수주 목표중 10월 현재 동 물량은 31억달러 수준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중 입찰하는 총 202억원의
입찰안건중 몇몇 중동지역 석유화학 Down Stream 및 일부 동남아지역 발전 PJ가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햇다.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고려개발(지분 29.8%)의 용인성복 도급 사업 관련 PF 3950억원이 1, 2차 각각 이달 11일, 24일 연장(예정)됐다. 2012년말까지 워크아웃 상황인 삼호(지분 46.8%)에게 지급한 1450억원의 대여금 또한 연말까지 1100억원이 회수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물론 부동산 경기 상황과 맞물려 다소 가변적이나 총 4029억원이 투입된 뚝섬 자체사업의 시행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건축부문의 높은 원가율 실현 등 기저효과에 따른 원가율 하락에도 불구, 주택 관련 손실요인 반영으로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3분기중 대림산업이 반영한 606억원의 주택부문 관련 손실 반영은 괄목할 만한 중동 플랜트 수주 확대에 따른 선수금 유입시기인 현 시점이 적기임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YNCC 등 유화계열사의 지속적인 실적호전과 외화관련수지 여건 개선,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 등은 대림산업 세전이익 창출의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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