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22일 거래재개 첫날 장 초반 5% 이상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원(1.43%) 오른 49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5.1% 하락한 4650원까지 내려갔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달 11일부터 거래가 되지 않았지만 증권거래소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한컴은 최근 대표의 배임·횡령설로 몸살을 앓아 왔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회삿돈을 계열사로 빼돌리고 수백억원을 불법으로 빌려준 혐의로 김영익 한컴 대표와 셀런 대표 A씨 등 임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함께 횡령 및 배임으로 인한 회사 재무적 손실 여부가 도마에 오르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한컴은 이번 주식 매매 거래 재개를 통해 투명성, 재무의 건전성 등 견실한 상장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영진의 횡령 혐의 등으로 불거진 이번 사태가 기업에 재무적인 손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