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홍유석 신임 대표…3인 대표 체제 유지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신임 총괄대표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신임 총괄대표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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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가 홍유석 총괄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통해 홍 신임 총괄대표의 대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배지수·박한수 공동 창업자 겸 대표와 함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서영진 대표는 물러나고 홍 신임 대표로 새로운 3인 대표 체제로 회사가 운영될 전망이다.


홍유석 신임 총괄대표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 릴리 대표, 일라이 릴리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돼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로 근무한 바 있다. 최근에는 디앤디파마텍 대표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홍 신임 총괄대표가 30여년간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에서 현재 임상 중인 신약 개발 후보 물질들의 사업화와 진행 중인 해외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있어 글로벌 시각을 갖춘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영진 대표는 오는 31일부로 퇴사한다. 2018년 6월 지놈앤컴퍼니 합류한 서 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며 코넥스 상장 및 코스닥 이전 상장을 주도해왔다.


배지수 대표는 “지금까지 서영진 대표가 지놈앤컴퍼니에 기여한 많은 공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홍유석 총괄대표 영입은 현재 당사가 필요로 하는 사업 개발(BD)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및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0년에는 뇌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고, 2021년에는 미국의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리스트랩스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해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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