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카카오엔터, 에스엠 인수로 상장 가시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가시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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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는 2022년 3분기 누적으로 매출 1조4000억원, 당기순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엔터 연간 매출을 1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의 2023년 예상 매출액은 9836억원, 영업이익은 1600억원으로 연결 반영시 재무적인 기여도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1월 싱가포르투자청(GIC)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부터 11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1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증권은 "상장 밸류(기업가치)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밸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에스엠 인수 후 가장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부는 웹툰과 웹소설 사업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하이브 는 네이버와 손잡고 BTS,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인 바 있다.


BTS 웹툰 '세븐 페이츠:착호'는 전세계 10개 언어로 동시 공개되며 이틀 만에 조회 수 1500만건을 기록하며 한국보다 글로벌에서 더 반향을 일으켰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스엠과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사업이 결합하면 미국, 동남아시아 신규 국가에서 큰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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