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삼성 4K이상 스마트TV '키컷플레이' 탑재…8K 콘텐츠 제공

자체 AI 기술 픽셀, 압도적 성능 선보일 기회
4K·8K 삼성 스마트TV, 초고화질 '성균관 스캔들' 감상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비주얼 테크 솔루션 업체 포바이포 가 초고화질 영상으로 재탄생한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제공한다.


포바이포는 자체 앱 '키컷플레이(KEYCUT Play)'를 지난해 9월부터 4K 이상 화질을 구현하는 모든 삼성 스마트TV에 탑재해 왔다. 키컷플레이에는 8K까지 화질을 끌어 올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기본 탑재됐다. 삼성 스마트TV 앱스토어서 앱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배우 송중기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은 2010년 방영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인기 드라마다. 다만 13년 전 방영된 콘텐츠인 만큼 최근 드라마 영상 대비 화질적 이질감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포바이포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화질 고도화 작업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극 특유의 영상미를 극대화하고 디테일을 살리는 등 8K 수준으로 화질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는 "자체 AI 기술 픽셀(Pixell)의 압도적 성능을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며 "13년전 콘텐츠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감의 성균관 스캔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해 "단순하게 앱을 통해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과 산업의 적용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대중과의 접점도 함께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바이포가 개발한 '픽셀'은 딥러닝 AI 화질 고도화 기술로 수만건 이상의 사전 사후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노이즈 개선, 대비 조율, 채도와 선예도까지 실물과 가장 가까운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특히 4K와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고해상도 영상을 초고해상도로 바꾸는 것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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