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효성티앤씨 에 대해 연초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스판덱스 수요가 늘어 업황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스판덱스 시황은 2021년 역대급 호황 이후 중국 제로코로나 및 대규모 증설 영향으로 다운사이클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올해 3분기 저점 이후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며 2023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강고했다.
그는 "가동률은 10월 81%까지 상승했으며 재고일수는 빠르게 감소했다"며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 효성티앤씨 는 수직계열화된 업체로 가동률 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며 경쟁 업체 대비 높은 판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며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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