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CIS Challenge' 데모데이 개최

보령 'CIS Challenge' 데모데이 현장.[사진=보령 제공]

보령 'CIS Challenge' 데모데이 현장.[사진=보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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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보령 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1회 'CIS Challenge'의 마지막 일정인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CIS Challenge는 보령이 우주개발 전문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와 함께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주 공간에서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 참가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피치 데이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우주 헬스케어 관련 유망 스타트업들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인간이 맞닥뜨릴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 각자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정균 보령 이사회 의장은 "최근 민간업체들의 참여로 인간이 우주에 방문하는 빈도 및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 분야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인 만큼 CIS Challenge를 통해 많은 파트너와 함께 우주 공간에서의 인간의 활동을 자유롭게 해나가는 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령이 초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주제 강연을 통해 우주에서의 인간의 삶과 거주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지난 4월 'AX-1' 미션을 통해 민간인 우주여행을 이끌었던 액시엄 스페이스의 마이클 로페즈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실제 우주 생활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어 우주 개발 기업들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투자사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가한 패널 토의에서는 '왜 우주에 투자해야 하는가(Why Invest in Space)'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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