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할랄 인증 취득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일동바이오사이언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일동제약 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한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란 뜻으로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부합함을 뜻한다. 식품의 경우 재료와 성분, 제조 및 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들을 가리킨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락토바실러스 균속, 비피더스 균속 등 자사가 생산하는 유익균 및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총 22종에 대해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 ‘리폼 무이(LPPOM MUI)’의 인증을 받았다. 성분 및 소재는 물론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 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600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이고 전 세계 무슬림 중 가장 많은 수가 속한 세계 최대 규모 할랄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원료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랄 인증뿐 아니라 유대인 율법 기준에 맞춘 '코셔(Kosher)' 인증도 앞서 2020년에 취득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