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 고조"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70만원을 유지했다. 리니지W와 프로젝트TL이 븍미와 유럽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주가가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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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는 신작 출시로 엔씨소프트 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과 결합된 리니지W가 4분기 중 북미와 유럽, 남미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운 IP인 프로젝트TL이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프로젝트TL은 티저 영상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는 내년 출시될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등 다양한 게임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 TL과 프로젝트E는 PC와 콘솔로 출시돼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이 성과를 내지 못했던 북미와 유럽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측된다.


핵심라인업 3종의 흥행이 시장 우려 대비 훨씬 견조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4분기 매출이 비교적 부진했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1분기 반등에 성공했으며 리니지W도 41억5000만원의 일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신작이 없는 2분기와 3분기 매출은 1분기 매출 대비 자연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에 대한 우려를 크게 가져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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