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놈앤컴퍼니 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서영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배지수, 박한수, 서영진 3인 각자 대표체제로 개편됐다.
서영진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병원에서 내과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듀크 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글로벌 경영전략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경영전략을 수립했고, 2018년 6월 지놈앤컴퍼니에 합류해 성공적인 코넥스 상장 및 코스닥 이전상장을 주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배지수 대표는 지놈앤컴퍼니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개발, 새로이 진출한 CDMO사업을 포함한 해외사업·신사업의 운영 및 관리에 집중한다. 서영진 대표는 배 대표와 함께 기존 사업과 내부 조직의 운영 및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박한수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마이크로바이옴과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배지수 대표는 “서영진 신임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뛰어난 업무역량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그간 보여준 조직 운영 및 핵심 인력의 유치, 경영 관리 영역에서의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해 지놈앤컴퍼니의 최고 경영자 팀으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향후 3인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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