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KCGI 요청대로 23일 정기 주총 검사인 선임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진칼 은 그레이스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검사인 선임이 결정됐다고 21일 공시했다.


한진칼 은 "회사( 한진칼 ) 측이 검사인의 보수 55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부담하는 사항을 포함해 정기 주총 소집 절차나 결의 방법의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변호사 이상건이 검사인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KCGI 산하투자목적회사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주주 의결권(의결권 총수, 출석의결권 수, 위임장 봉인), 주총 장소 변경 사항(투표용지 교부상황, 회의장 출입 사항), 주총 진행 절차의 적법성 등을 검사인이 확인하게 된다.


한편 KCGI는 지난달 한진칼 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변경과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권 분쟁이 극에 달했던 2020년 주주총회 이후 2년 만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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