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에스엠, 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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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엠 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엠 은 3분기 매출액 172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성장,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NCT127 앨범 발매로 3분기 앨범 판매량은 336만장을 기록해 에스엠 엔터의 별도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65%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379%)으로 예상된다. 에스엠 재팬은 공연 부재 영향을 받았으나 유료 팬클럽 매출 호조와 비용 효율화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드라마 라인업 부재, SM C&C는 광고 비수기, 드림메이커는 공연 부재로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디어유는 신규 아티스트 합류에 따른 구독 증가로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해 이익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는 메인 라인업의 컴백이 예정된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엔터 본업의 경우 NCT완전체가 컴백하면서 앨범 판매량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말 NCT2020이 활동하면서 NCT 앨범 판매량은 245만장을 기록했는데 올해 4분기에는 NCT127 리패키지 앨범과 NCT2021 앨범이 모두 발매되면 모두 43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신예 그룹 에스파의 실물앨범(초동 27만장) 발매도더해져 4분기에는 전체 앨범 판매량이 500만장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의 경우 SMC&C는 광고 성수기 도래로 흑자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키이스트 역시 드라마 2편(구경이, 한 사람만) 편성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엔 공연 재개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하경 연구원은 “공연 부재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로 에스엠 은 지난해 감익 폭이 가장 컸다”며 “공연시장 정상화 시 에스엠 실적은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연 횟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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